thirdplace
thirdplace 전농 02

 어딘가 어색한 조합으로 보여질 수도 있는 오래된 체중계와 세련된 세면대가 있는 이곳은 thirdplace 전농(유일주택)의 공용공간에 있는 목욕실로 입주민이 함께 사용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입주민들은 목욕실을 미리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건물이 지어지기 전 이 장소는 건축주가 운영하던 유일목욕탕이 있던 곳이었습니다. 아주 오랫동안 아침마다 동네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목욕하고 사랑방 역할을 해왔습니다. 새롭게 지은 이곳 지하에도 작은 정원과 욕탕이 있는 공용 목욕실을 구성 하였습니다.

 20년 넘어 사용하던 그때 체중계가 놓여 우리의 기억을 연결시켜 주고 있습니다. 단절된 기억이나 기능이 아닌 기억을 연결하고 사람을 연결하는 장치로는 훌륭한 매개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면에서는 집은 기억입니다.

thirdplace 전농(유일주택)